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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페네르바체 이적-무리뉴 재회에 열려 있다? "변수는 이적료"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cej@osen.co.kr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미래가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 유력 매체들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라고 전한 가운데, 예상과는 다른 행선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6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튀르키예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조세 무리뉴(62)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24년 여름 페네르바체 SK의 지휘봉을 잡았고, 현지 기자 야으즈 사분쥐오을루에 따르면 이미 손흥민과 접촉해 이적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토트넘 시절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만큼, 손흥민 역시 이스탄불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페네르바체 이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변수는 이적료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허락할 경우 약 3,000만 유로(약 471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페네르바체가 이 금액을 수용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여전히 손흥민의 거취는 확정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아시아 매체 '풋볼 아시안'은 최근 "손흥민은 올여름보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을 더 현실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즉, 당장 팀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토트넘의 입장도 간단하지 않다. 매체는 "손흥민을 판매할 경우 구단은 5,000만 파운드(약 922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단 내외적인 가치까지 감안할 때, 이 금액이 손흥민의 '시장가치'라는 평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여운을 남긴 바 있다.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는 구단이 원할 경우 잔류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설과 잔류설이 맞물린 상황. 손흥민이 무리뉴와 함께 유럽 무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혹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게 될지 향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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