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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 전술 핵심 카드로 낙점!' 김민재, 맨유가 원한다!-리버풀까지 영입전 참전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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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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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브 미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의 영입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적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해에도 김민재를 데려오려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그의 영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3년가량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레버쿠젠에서 조나단 타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재편에 나서면서 그의 입지는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수비진 개편이 시급한 맨유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김민재가 재조명되고 있는 셈이다. 이미 빅토르 린델로프와 조니 에반스가 팀을 떠나 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하지만 맨유의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는 브렌트포드의 브라이언 음뵈모를 비롯해 공격수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적 자금이 여러 포지션으로 분산될 수 있어 수비수 보강이 당장의 최우선 과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리버풀까지 가세하며 김민재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앤필드 인덱스는 15일  "리버풀이 이번 여름에도 분데스리가 무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확실해진 김민재를 주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리버풀 수비진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김민재 영입이 당장 실현되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수비수 한 명이라도 이탈할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세리에A를 모두 경험한 김민재는 즉시 전력감이 될 수 있는 검증된 자원이다. 그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하이프레스 전술에 이상적인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내내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팀을 위해 희생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합쳐 3593분을 소화하며 뮌헨 수비수 중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0월부터 통증을 호소했지만, 동료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차례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재는 계속해서 출장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의 몸 상태를 무리하게 관리한 적은 없다. 의료진과 협력해 꾸준히 관찰해왔다"며 "김민재 역시 빠른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곧 정상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 뮌헨은 이미 김민재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는 매각 대상 명단에 올라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 협상이 진행될 수 있으며, 뮌헨은 그의 이적료를 새로운 센터백 영입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를 향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TBR 풋볼은 "첼시, 토트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유, 뉴캐슬 등 PL 정상급 구단들이 김민재의 이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맨유로 이적이 성사될 경우 빠른 적응이 가능할 것이란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기브 미 스포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맨유는 3백 전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인데 이는 김민재가 한국 대표팀에서 익숙하게 소화해온 시스템"이라며 "김민재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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