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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지루 꽁꽁 묶었다' 첼시, LAFC 2-0 격파...'총상금 1조 3593억' 클럽월드컵 1차전 승리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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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첼시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친정팀을 만난 '노장' 올리비에 지루(39, 로스앤젤레스FC)도 힘을 쓰지 못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탈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LA)FC를 2-0으로 꺾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4-2-1-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노니 마두에케-니콜라 잭슨-페드로 네투, 콜 파머, 로메로 라비아-모이세스 카이세도, 마르크 쿠쿠레야-리바이 콜윌-토신 아다라비오요-리스 제임스, 로베르트 산체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력 차가 큰 만큼 첼시가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잭슨과 마두에케, 파머가 연달아 슈팅을 날리며 LAFC 골문을 두드렸다. 토트넘 홋스퍼 출신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0의 균형이 깨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기어코 첼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4분 역습 공격에서 잭슨이 네투의 앞으로 패스를 건넸다. 네투는 그대로 속도를 살려 우측면을 돌파한 뒤 수비를 제치고 득점했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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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첼시는 제임스와 라비아를 불러들이고 말로 귀스토, 엔소 페르난데스를 투입했다. LAFC는 최전방에 지루를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LAFC가 전반에 비해 공격적으로 나서며 힘을 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3년 만에 친정팀을 만난 지루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추가골을 원하는 첼시의 공격이 더 위협적이었다.

결국 첼시가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4분 리암 델랍이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며 수비 라인에 균열을 낸 뒤 골문 앞으로 높게 크로스했다. 이를 엔소가 달려들며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첼시의 두 골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45분을 뛴 지루는 슈팅 0개에 묶이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32개 참가 체제로 확대 개편되면서 총상금이 10억 달러(약 1조 3593억 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위상이 낮았던 과거와 달리 유럽 강팀들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첼시는 앞으로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튀니스(튀니지)와 차례로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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