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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54%…1위는 포스코홀딩스

[사진 포스코홀딩스]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가 집중투표제 채택 등 핵심지표 15개를 모두 준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원 이상 비금융 상장사 501개 사업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준수율은 54.4%로 나타났다. 전년 준수율(50.1%)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5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이 의무 사항이다. 내년부턴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핵심지표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등 3개 항목 아래 15개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주주총회(주총) 4주 전 소집공고’ ‘전자투표 실시’ ‘주총 집중일 이외 개최’ ‘이사회 내부통제정책 마련 및 운영’ ‘내부감사기구 설치’ 등이 있다.

항목별로 감사기구 지표(4개)는 평균 74.8%의 높은 준수율을 보인 반면, 주주 관련 지표(5개)는 평균 55.7%였다. 이사회 관련 지표(6개)는 39.9%에 그쳤다. 특히 이사회 지표 중 2인 이상의 이사를 뽑을 때 주식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해 소수 주주 의견이 이사 선임에 반영될수 있게 한 ‘집중투표제’ 제도는 501개사 중 15곳(3%)만 도입했다.

기업별 최근 5년간 평균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홀딩스(97.3%)였다.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충족해 100% 준수율을 보였다. 뒤이어 KT&G(94.7%), SK텔레콤(92%), LG이노텍(90.7%), KT(89.3%), 네이버(88%), 삼성물산(88%), 삼성전자(86.7%), LG화학(85.3%), LG전자(85.3%), 삼성전기(85.3%) 순이었다.

1년 새 준수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기업은 일동제약이었다. 13.2%(2개)에서 73.3%(11개)로 60.1%포인트(9개) 상승했다. 준수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42%인 210개였다. 가장 낮은 기업은 이수화학(20%·3개)이었다.
기업지배구조 15개 핵심지표 준수율 상위 20개사. 사진 리더스인덱스



나상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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