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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루머일 뿐" 포옛 감독이 밝힌 전진우 '유럽 이적설'..."유럽 나가도 통할 실력이다"[전주톡톡]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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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고성환 기자]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전진우(26)의 유럽 이적설에 대해 소문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북 현대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수원FC와 맞붙는다.

현재 양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전북은 직전 라운드에서 강원을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 리그 14경기 무패를 완성했다. 순위표에서도 승점 38(11승 5무 2패)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앞세워 2위 대전(승점 32)과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반면 수원FC는 최근 4경기째(2무 2패) 승리가 없다. 순위는 승점 16(3승 7무 8패)으로 12개 팀 중 11위. 이번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꼴찌 대구(승점 12)에 1점 차로 쫓기게 될 수도 있다. 투입 자원이 부족한 현실 속에 좀처럼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중이다.

전북은 부상으로 빠져 있던 콤파뇨가 벤치에 복귀했다. 포옛 감독은 "예상보다 좀 일찍 돌아왔다. 하지만 지금 몸 상태가 20분에서 25분밖에 못 뛰는 상황이라 벤치에서 시작한다. 만약 벤치에 9명이 앉을 수 없었다면 콤파뇨가 여전히 스쿼드에서 제외됐을 거다. 출전 명단 중에서 유일하게 오늘 아침에도 훈련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보아텡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주장 박진섭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포옛 감독은 "각자 포지션마다 해야 되는 역할이고, 난 존중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훈련장 모습에 따라 기용을 결정하기 때문에 오늘 기용이 크게 고민되진 않았다. 이제 보아텡이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직접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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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던 전진우가 어김없이 선발로 나선다. 포옛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을 때만 햄스트링 문제가 있었다. 우리랑 뛸 때는 아직 햄스트링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기용 중"이라며 "물론 항상 선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선수들이 부상을 많이 안 당하고 있어서 계속 이렇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일한 부상자는 한국영이다. 훈련 중에 부딪히면서 얼굴 쪽을 다쳤다. 나머지는 다 괜찮다. 아마 한국영도 훈련에 들어오겠냐 하면 당장 들어올 정도로 여유가 있다. 다만 아직까지 선수와 경합이 안 되기 때문에 훈련을 못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상승세와 건강한 선수단은 혹독했던 프리시즌 훈련의 산물일까. 포옛 감독은 "시즌은 길다. 지금까지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몇 주간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체력 훈련보다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가장 좋은 점은 최근 4~5명 정도가 벤치에서 출발하지만, 선발로 뛸 만한 경기력을 훈련장에서 보여주고 있다"라며 흡족해 했다.

K리그1 득점 1위(12골)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단 루머가 돌고 있다. 포옛 감독은 "지금으로선 루머에 불과하다. 직접 제안이 오고 구체적인 액수가 나오면 얘기할 수 있다"라며 "전진우는 지금 유럽에 나가도 통할 만한 퀄리티를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전북은 최근 외국인 공격수 에르난데스와 작별했다. 그는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남았다. 포옛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빈자리에 대해 묻자 "지금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email protected]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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