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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車업체들, 정부 압박에 반도체 100% 국산화 추진"

닛케이 "이르면 내년 양산…자율주행 등은 외국산 의존해야"

"중국 車업체들, 정부 압박에 반도체 100% 국산화 추진"
닛케이 "이르면 내년 양산…자율주행 등은 외국산 의존해야"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비야디(BYD)와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정부 압박에 자국산 반도체만을 탑재한 차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 외에도 중국 자동차 대기업들이 국산 반도체 100% 탑재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에 최소 2곳이 관련 차종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은 자동차 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공업정보화부가 주도하고 있다.
닛케이는 "미·중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국산화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공업정보화부가 지금까지는 차량 탑재 반도체의 국산 조달률을 연내에 25%까지 높이도록 지도했으나 실제로는 목표 수준을 더 높이려 한다고 해설했다.
중국 당국은 각 업체에 국산 반도체 도입 상황을 평가해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 반도체 개발회사의 한 간부는 일부 자동차 업체가 국산 반도체를 먼저 조달하고자 한다는 상담을 해 왔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또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닛케이는 국산화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에 명확하지 않은 측면도 있다면서 "(중국 업체가) 자율주행 시스템 등은 외국산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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