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령 웃으면 이긴다. 천적 울린 3타점 2루타+총알 홈보살....KIA, KT 꺾고 3연승 [광주 리뷰]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만루에서 KIA 김호령이 우월 3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17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71959776284_68515a7c80020.png)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만루에서 KIA 김호령이 우월 3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천적을 울리고 기분좋은 3연승을 거두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10-3으로 이겼다. 선발 김도현이 6이닝 1자책 쾌투로 35일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1회말 3타점 2루타를 터트리고 총알 홈보살까지 김호령의 활약이 빛났고 김규성도 2타점 쐐기타를 날렸다. 3연승과 함께 35승33패1무를 기록했다.
KT는 배정대(중견수) 김상수(2루수) 안현민(우익수) 이정훈(지명타자) 로하스(좌익수) 허경민(3루수) 이호연(1루수) 조대현(포수) 권동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KIA 선발라인업에는 이창진(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위즈덤(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오선우(우익수) 황대인(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김규성(2루수)이 포진했다.
KT 선발 엔마누엘 헤이수스와 KIA 김도현의 선발매치였다. 평균자책점 3위의 헤이수스를 앞세운 KT의 우세가 점쳐졌다. 올해 KIA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가 있었다. 그런데 KIA가 초반 의외의 공세를 펼쳐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야구는 모른다'는 말이 새삼 들어맞는 경기였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1사 1,3루에서 KIA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6.17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71959776284_68515a868cede.png)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1사 1,3루에서 KIA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1회말 리드오프 이창진이 좌익수 옆으로 빠진 2루타를 날렸다. KT 좌익수 로하스가 뒤로 흘리며 2루타를 만들어주었다. 박찬호의 빗맞은 안타가 나왔다. 엉덩이가 빠지며 밀어친 것이 2루수 키를 넘겼다. 위즈덤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최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선제점을 얻었다. 1,3루에서 오선우가 볼넷을 골랐다. 황대인은 낮게 떨어지는 커브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어이없는 표정과 함께 아웃됐다.
다음타자 김호령이 의외를 일격을 가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타구는 의외로 쭉쭉 뻗어가며 우익수 키를 넘겼다. KT 우익수 안현민이 달려갔지만 잡을 수 없었다. 그 사이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KIA 벤치나 KT 벤치에게도 예상밖 빅이닝이었다.
불꽃타선 KT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허경민이 2루수 포구실책으로 살았다. 이호연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로 이어주었다. KT는 조대현 타석에 장성우를 대타로 내세웠고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한 점을 추격했으나 2루주자가 중견수 김호령의 총알송구에 막혀 홈에서 아웃됐다. 빅이닝을 막은 홈보살이었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1,2루에서 KT 헤이수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06.17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71959776284_68515a8f0c3c7.png)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무사 1,2루에서 KT 헤이수스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에서 KIA 김도현이 이창진 멋진 수비에 환호하고 있다. 2025.06.17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71959776284_68515a98bbea9.png)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1사에서 KIA 김도현이 이창진 멋진 수비에 환호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KT는 4회 공격도 아쉬웠다. 로하스가 바가지 안타로 출루했고 허경민이 사구를 얻었다. 이호연이 중전안타를 쳐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장성우가 내야뜬공으로 물러났고 대타 김민혁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이어진 만루에서 김상수가 1루 땅볼에 그쳤다.
헤이수스는 안정을 되찾았다. 5회까지 추가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추격 가시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KIA 공세에 무릎을 꿇었다. 6회말 선두타자 오선우가 좌중간 2루타로 두들겼고 박민이 사구를 얻었다. 헤이수스는 강판했고 한준수가 우규민에게 사구를 얻어 만루를 만들자 김규성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2로 달아났다. 또 대타 고종욱의 우전적시타, 박찬호의 좌전적시타를 날렸고 8-2까지 벌어졌다.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만루에서 KIA 김규성이 중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17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71959776284_68515aa17046e.png)
[OSEN=광주,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김도현, KT는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만루에서 KIA 김규성이 중전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KIA 선발 김도현은 든든했다. 두 번의 위기에서 최소실점으로 막아내며 6회까지 버텼다. 6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의 쾌투였다. 5월13일 롯데전 이후 35일만에 시즌 3승을 따냈다. 성영탁이 내야 실책과 사구 안타를 내주고 만루위기에 몰렸으나 로하스를 병살로 잡고 11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2라운드 루키 이호민이 9회 1피안타 1삼진 무실점 데뷔를 했다.
KIA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냈다. KT는 7회에서도 1사 만루기회를 잡았으나 로하스가 2루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힘을 잃었다. 8회 문상철이 좌월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했다. 믿었던 선발 헤이수스는 5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6실점의 부진한 성적을 내며 패전을 안았다. 뒤를 이은 우규민이 사구에 이어 3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 승기를 건넸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