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70G 출장정지' 롯데 김도규, 징계 끝나고 퓨처스리그 첫 등판하다…2이닝 6실점
[OSEN=조형래 기자] 음주운전 징계에서 해제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27)가 퓨처스리그 복귀 등판을 가졌다.김도규는 1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0구 7피안타 3볼넷 1사구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도규는 지난해 11월 12일,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KBO는 12월 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도규는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3순위로 지명된 투수 유망주였다. 2021년 1군에 데뷔해 통산 139경기 6승 9패 4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2년 55경기 51이닝 4승 4패 3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7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2022시즌이 끝나고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지난해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는 5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00의 성적을 내는데 그쳤다.
이후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후 김도규는 올해 육성선수로 전환됐다. 1군이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70경기를 소화하며 김도규도 징계가 풀렸다. 풀리자마자 경기에 나섰다.
1회부터 난타 당했다. 1회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중전안타, 정현창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박시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1루 주자의 2루 도루 실패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김범준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송승환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도태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한재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아 1회에만 4실점을 기록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8회 5점 차 뒤진 경기를 따라붙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만들었다.LG는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경기에서 연장 10회9-8 극적인 끝내기로 이겼다.김영준이 8회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연장 10회말 무사 1,2루에서 롯데 김도규가 LG 김주성 타석에 보크를 범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4.06.16 /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71819772228_68513395aedd6.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8회 5점 차 뒤진 경기를 따라붙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만들었다.LG는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경기에서 연장 10회9-8 극적인 끝내기로 이겼다.김영준이 8회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연장 10회말 무사 1,2루에서 롯데 김도규가 LG 김주성 타석에 보크를 범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4.06.16 / [email protected]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김정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홈에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고 김세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1회를 겨우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정현창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포수의 견제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박시원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5실점 째를 기록했다.
김범준 타석 때 1루 주자 정현창을 견제로 아웃시켜 주자를 모두 지웠다. 하지만 김범준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내 2사 2루 위기가 이어졌고 송승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도태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상대의 이중도루를 저지하면서 2회도 겨우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도규의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6-7로 1점 차로 패했다. 김도규에 이어 두 번재로 등판한 트레이드 이적생 박세진이 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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