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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치마' 손흥민, 우승컵 들고 韓 방문 코앞인데 '이적' 띄울리가?... BBC "8월 방한 후 거취 윤곽"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향후 행보는 8월 이후에나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이 맞붙는 이른바 ‘챔피언 매치’로, 높은 상징성과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주최 측은 “두 팀이 우승 트로피를 직접 한국에 가져와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경기 전날인 8월 2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픈트레이닝을 열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BBC는 “손흥민의 이적은 최소한 방한 일정 전에는 확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가 투어에 불참할 경우 행사 주최 측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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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구단이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하려면 이번 여름이 사실상 적기라는 분석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여러 구단들은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손흥민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도 손흥민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있었다.

BBC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확실치 않다. 다만 구단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의 거취는 아시아 투어 이후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또 한 번 강조한 뒤 "손흥민이 투어 기간 동안 참여할 행사 일정은 이미 정해져 있고, 구단은 이를 이행할 의무가 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한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팬들은 그의 투어 동행을 기대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여름 투어는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핵심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토트넘은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날과 친선전도 치른다.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그의 거취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일이 다가올수록 점차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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