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레버쿠젠도 SON 영입 논의→다른 선수가 우선 순위"... 손흥민 영입전 선두 주자는 역시나 사우디?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0815773302_6851f8a24f25d.jpg)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0815773302_6851f8a2f0ae7.png)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매우 뜨겁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야 세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튀르키예 클럽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지난 5월 그의 복귀를 내부적으로 논의했지만, 아직 공식 제안은 하지는 않았다. 다른 우선 순위가 있을 가능성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손흥민을 둘러싼 이적설 상황을 짚었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구단이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그를 매각하려면 이번 여름이 사실상 적기라는 분석이 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0815773302_6851f8ba7df72.png)
[사진]OSEN DB.
사우디 팀들의 러브콜이 거센 듯하다.
‘토크스포츠’는 “이들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약 4,000만 유로(약 633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특히 알 아흘리는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간판급 스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좌측 공격 보강이 목표”라며 “사우디 측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4억 원)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올 경우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을 통해 즉각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이 맞붙는 이른바 ‘챔피언 매치’로, 높은 상징성과 열기를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 논의는 이 경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영국 BBC는 17일 “손흥민의 거취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0815773302_6851f94a3e5ea.jpg)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크스포츠’ 보도에서 흥미로운 점은 레버쿠젠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단 것이다.
손흥민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 통산 87경기 29골을 기록했다. 2013-2014시즌 손흥민은 리그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기여했다. 2014-2015시즌엔 공식전 1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빠른 스피드와 양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독일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활약, 이때 토트넘 레이더 안에 들었고 2015년 이적에 성공했다.
‘토크스포츠’는 “현재까지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사우디나 다른 클럽으로부터 받은 바 없다. 설령 거액 제안이 오더라도 강제로 이적시키지는 않을 방침이다. 최종 결정은 손흥민 본인 의사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