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손잡은 케이캠퍼스, 국내 체류 외국인 위해 협업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대상 공동 마케팅, 외국인 고객 맞춤형 금융 콘텐트 공동 기획 등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 유학생 정보 플랫폼으로 시작한 케이캠퍼스는 올해 초 월간 활성 사용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유학을 꿈꾸거나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국내 대학 정보, 강의 평가, 외국인 관련 정책 등 뉴스와 취업 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한다.
케이캠퍼스와 손을 잡은 우리은행도 외국인 전용 토털 플랫폼 ‘우리WON글로벌’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플랫폼에선 외국인 고객이 17개국의 언어로 해외송금 등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출국 만기보험, 한국어 능력 시험 무료 강의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케이캠퍼스와 협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케이캠퍼스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5만 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경험과 참여 기반의 콘텐트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정보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외국인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염지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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