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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연출진, 10년만 재회 대박났다..최고 11% 종영 “내공 익히 알아” [인터뷰]

[OSEN=김채연 기자] ‘왕의 얼굴’ 윤성식 감독, 윤수정 작가가 ‘귀궁’을 통해 10년 만에 의기투합한 가운데, 성공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종영을 맞이했다.

18일 SBS 금토드라마 ‘귀궁’의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과 집필을 담당한 윤수정 작가가 10년 만에 성공적인 재회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로, 배우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하며 믿고 보는 재미를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이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의기투합해 10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윤수정 작가는 윤성식 감독과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귀궁’ 편성이 결정되고 나서도 몇 달간 연출자가 정해지지 않아 많이 초조했다. 그러다 때마침 윤성식 감독님께서 연출을 맡아주시기로 하셨고, 제가 공동집필로 참여했던 작품인 ‘왕의 얼굴’을 통해 감독님의 내공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잘됐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 작가는 “함께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은 순조로웠고 감독님께서 제가 가고자 했던 이야기의 방향성을 존중해주셨다”며  “또 회의와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더 완성도 있는 대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윤성식 감독 역시 “윤 작가님과는 10년 만의 재회였지만 드라마에 대한 시선이 비슷해서 소통하기 수월했고 특히 귀궁의 경우 윤 작가님의 기획안과 초기 대본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 의도와 스토리 구조에 대해서는 거의 이견이 없었기 때문에 캐릭터의 디테일한 설정이나 액션의 판타지적 설정에 관한 토론을 많이 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잘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소통이 가능해서 작업하는 내내 편안하고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호흡 때문이었을까. 첫 방송부터 9.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한 ‘귀궁’은 최종화에서 11%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종영했다. 10년 만의 재회가 성공적으로 돌아갔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귀궁’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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