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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우파메카노가 KIM보다 잘했다고?... '부상에도 출전 강행' 김민재, '랑리스테' 패싱 당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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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헌신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17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후반기 랑리스테를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기량을 세 단계로 나누는 평가 지표 랑리스테는 ‘월드클래스(WK)’, ‘인터내셔널 클래스(IK)’, ‘내셔널 클래스(NK)’로 구분된다. 

김민재는 전반기 평가에서 IK 등급 6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후반기 명단에는 제외됐다. 세 단계 모두에서 김민재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민재가 부상에도 고군분투하며 뛸 때, 부상으로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던 다요 우파메카노는 NK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민재에게 밀려 백업 신세였던 에릭 다이어도 NK 부문에 포함됐다.

‘키커’는 “김민재는 10월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컨디션이 저하됐다”며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 등 경쟁자들이 가세한 가운데 클래스 유지에 실패했다”라며 그를 제외 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부상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후반기에 출전을 강행, 팀에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받지 못한 셈이 됐다.

‘TZ’는 "그가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도 계속 경기에 나섰고, 오른쪽 무릎에 이상이 있었지만 진통제를 맞고 뛰기도 했다"라고 보도해 김민재 상황이 널리 알려졌었다.

동료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 김민재에게 연쇄적으로 작용됐다.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등 수비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재는 실질적으로 후반기 수비 라인을 홀로 책임져야 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중 27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4경기 중 13경기에 출전했다. 체력 소모가 극심했지만 그는 팀을 위해 묵묵히 뛰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나 돌아오는 건 박한 평가다. 김민재로선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 바이에른이 오는 여름 그를 매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단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일단 김민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바이에른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결전지인 미국으로 선수단과 함께 이동했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아직 경기엔 나서지 않고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 유럽과 중동의 복수 구단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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