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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주니까 고맙죠, 다음에 하면 되지" 또 완봉승 기회 사라졌던 와이스, 김경문은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오!쎈 부산]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이해해주니까 고맙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7일) 완봉승을 눈앞에 두고 다시 한 번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던 라이언 와이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와이스는 전날(17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해 8이닝 90구 3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완봉승에 대한 욕심을 내도 괜찮았던 상황과 투구수였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는 와이스의 완봉 의지를 다시 한 번 꺾었다. 

와이스의 완봉승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 5월 11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와이스는 8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93개. 하지만 와이스는 완봉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와이스는 17일 경기 후 “완봉승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승리가 더 중요하기에 이애한다. 팀 승리에 대한 것만 만족하고 싶다”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뒤에 경기가 없다고 하면 완봉승 시켜야 한다. 하지만 완투하고 완봉하고 난 뒤 다음 등판을 보면 꼭 투수들이 안 좋더라. 기록도 기록이지만 전반기를 잘 끝내고고 후반기 남은 레이스도 잘 맞춰야 한다고 하니까 선수가 이해를 해줘서 다행이다”라며 “끝까지 던지겠다고 하면 던지게 하겠지만 감독이 가서 양해를 구하면 선수 본인도 왜 그런지 알고 받아준다. 그래서 감독으로서 고맙다”라고 와이스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한화는 와이스의 8이닝 역투 덕분에 불펜진이 최상의 휴식을 취했다. 타선은 대동소이하다. 이원석(중견수) 안치홍(지명타자)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우익수) 이도윤(2루수) 최재훈(포수) 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엄상백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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