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선우용여 "전원주 따라 생애 첫 캬바레, 남편 멱살 잡았다" ('순풍')[순간포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1937777450_68529a42742c8.jpg)
[사진]OSEN DB.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생애 처음 캬바레에 다녀온 일로 남편과 멱살잡이한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단짝 전원주 언니랑 대사관에 끌려갈 뻔한 선우용여의 우당탕탕 일본여행 대소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절친 전원주를 만난 선우용여는 비행 시간을 기다리며 전원주와의 추억들을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제작진에게 "내가 캬바레를 가봤겠어? 어딘지도 몰랐다. 언니(전원주) 동생이 결혼하고 저녁 사겠다고 운계 언니, 나, 이 언니, 우림이 언니, 이 언니 동생 해서 불고기집에 초대를 했다. 언니가 압구정동 어디 가면 캬바레가 있다고 2차로 거기 좀 들렀다 가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1937777450_68529a430c6db.jpg)
[사진]OSEN DB.
전원주는 "그 때 막 춤바람이 났을 때"라며 멋쩍게 웃었다. 선우용여는 "나는 그런 데인 줄 모르고 갔다. 캬바레로 들어갔더니 여자들이 앉아 있다. 장바구니 옆에 두고 누가 잡아주길 기다리는 거다. 자존심이 팍 상하더라. 나는 좋다는 말도 해본 적 없는 여자인데 감히 날 잡아주냐. 그래서 화장실 갔다올게 하고 나와서 집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빠(남편)한테 불고기 먹으러 다녀왔다는 말만 했다. (캬바레는) 들어갔다만 나왔으니까 갔다고 말 안 했다. 보름 지나서 자다가 남편이 나한테 '일어나!'라고 하더라. 자다가 왜 그런 데를 갔냐고 하더라. 누가 우리 남편한테 다 이른 거다"라며 억울해 했다.
선우용여는 "그 때 내가 남편 멱살을 잡았다. 그래, 갔다 그런데 자존심 상해서 나왔다. 그리고 내가 가지 말란 법이 어디 있냐. 억울해!'라고 했다. 죽기 살기로 잡았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남편 목에 멍이 이렇게 났더라. 그 다음부터는 어디 갔냐고 물어보질 않더라"라며 웃었다.
/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출처.
연휘선([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