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터지는 155km 좌완 파이어볼러의 위력투, 사직이 들썩...4이닝 피칭에 기립박수 받았다 [오!쎈 부산]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8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2006779572_68529e192f445.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8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사직구장이 좌완 파이어볼러의 등장에 술렁거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홍민기가 최고 155km의 구속을 뿌리면서 호투를 펼쳤다.
홍민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1구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홍민기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대체 선발 투수가 필요했던 롯데는 좌완 파이어볼러 홍민기를 선발로 낙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2군에서 (윤)성빈이와 함께 가장 좋은 공을 던진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계속 괜찮았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나균안의 순번이었지만 담 증세가 생겨서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일단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지난해 5월 12일 사직 LG전에 선발로 나선 바 있다. 2⅔이닝 4피안타 2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402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이날 홍민기는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초구 153km 패스트볼을 꽂아 넣으면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에는 155km 패스트볼을 뿌리며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안치홍에게도 초구 152km 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냈다. 그리고 문현빈에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승부를 펼치면서 좌익수 뜬공을 유도해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5회초 교체되고 있다. 2025.06.18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2006779572_68529e19b4a61.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5회초 교체되고 있다. 2025.06.18 / [email protected]
2회에도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155km 패스트볼을 뿌리면서 압도했고 135km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채은성도 몸쪽 151km 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배트가 부러질 정도의 위력이었다. 2사 후 김태연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도윤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53km 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타선이 2회말 4득점에 성공하면서 홍민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포수 박재엽이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3회에는 제구가 다소 흔들렸고 정타도 많이 허용했다. 하지만 역시 실점 없이 넘겼다. 3회 선두타자 최재훈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후 하주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이후 이원석은 우익수 뜬공 처리. 하지만 비교적 잘 맞은 타구들이 계속 나왔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볼을 받고 있다. 2025.06.18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2006779572_68529e1a4b037.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볼을 받고 있다. 2025.06.18 / [email protected]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홍민기다. 선두타자 문현빈을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1사 후 노시환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유로결도 초구에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면서 홍민기는 승리 요건을 갖추기 위해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미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는 모두 넘어선 상태. 결국 선두타자 이도윤에게 우전안타, 최재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선상 2루타를 내주면서 무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홍민기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데뷔 첫 승 요건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홍민기의 피칭은 인상적이었다. 사직의 2만 넘는 만원 관중은 홍민기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뒤이어 올라온 정현수가 대타 이진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홍민기의 실점이 1점 올라갔지만, 우완 김강현이 이원석을 3루수 땅볼, 안치홍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홍민기의 실점을 차단했다. 롯데가 6-1로 앞서가고 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5회초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주형광 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8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8/202506182006779572_68529e1ad70a2.jpg)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홍민기가, 방문팀 한화는 엄상백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홍민기가 5회초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주형광 코치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8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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