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JK김동욱, 결국 법 심판받나..'허위사실 유포+음모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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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도 없으면서…” 캐나다 교포 JK김동욱, 이재명 대통령 향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OSEN=김수형 기자]캐나다 국적의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JK김동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고발을 예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비방 목적으로 지속적인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적이 캐나다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 앞에서는 예외가 없다”며 “잔챙이도, 유명인도 봐주지 않고 국민의 염원을 담아 고발했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실제로 JK김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를 향한 극단적인 주장과 가짜뉴스성 발언을 반복해 왔다. 그는 대통령 당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통화 사실을 부정하거나, G7 정상회의 초청을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등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전파해 논란을 키웠다.
특히 그는 이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논란과 탄핵 가능성을 부인하고 옹호하는가 하면, 특정 정당 및 인사에 대해 거친 언사를 이어가는 등 극우 성향의 발언을 이어왔다.
하지만 JK김동욱은 현재 국내 투표권도 없는 해외 시민권자다. 1975년생인 그는 고등학생 시절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으며, 이로 인해 병역의무를 면제받고 한국 국적 역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배경 속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외국인이 국내 정권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데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인이 아니면서 왜 이렇게 정치에 개입하냐”, “비판은 자유지만 허위사실은 선 넘었다”, “정치혐오만 부추기는 행위”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고발이 실제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을지, JK김동욱의 극단적 정치 발언에 대해 사법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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