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KBO 44년 최초 대기록...4타점 문보물, 왜 굳은 표정으로 웃지 않았을까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를, NC는 김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만루 LG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린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18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9/202506190019775566_6852da8bb3066.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를, NC는 김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만루 LG 문보경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린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안타 없이 타점을 기록하는 방법은 희생플라이, 내야 땅볼, 밀어내기 볼넷(사구) 등이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문보경이 한 경기에서 안타 없이 4타점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KBO 최초 기록이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9회말 9-8 끝내기로 승리했다.
톱타자 신민재가 3타수 3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번타자 문보경은 2타수 무안타 4타점, KBO 역대 최초로 무안타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무안타 3타점’으로 지금까지 14차례 있었다. 무안타 4타점은 문보경이 최초였지만, 승리 후 문보경은 불만에 가득찬 표정이었다.
1회 신민재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 오스틴의 외야 뜬공으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이었다.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에서 2번째 타석. NC 선발 김녹원이 2사 1루에서 연속 볼넷을 허용하고 강판됐다. 문보경은 바뀐 투수 최성영 상대로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4회도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3-5로 뒤진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은 2루수 땅볼 아웃되면서 1타점을 올렸다. 4-5로 추격.
LG는 5회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 신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7-6으로 역전시켰다. 1사 2,3루에서 오스틴이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1사 만루가 됐다. 문보경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고, LG는 8-6으로 달아났다.
8-7로 앞선 7회 2사 1,3루에서 문보경은 2루수 땅볼을 때렸다.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심판 판정은 아웃. 자칫 부상을 당할 뻔 한 슬라이딩이었다. 문보경은 1루 베이스에서 한동안 엎드려 있다가 일어나, 3루 수비로 나갔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를, NC는 김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3루 LG 문보경이 땅볼로 아웃되고 있다. 2025.06.18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9/202506190019775566_6852da8cf127d.jpg)
[OSEN=잠실, 조은정 기자]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를, NC는 김녹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3루 LG 문보경이 땅볼로 아웃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LG는 8-8 동점인 9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송찬의가 때린 유격수 앞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끝내기로 승리했다.
경기 후 문보경은 팀 승리에도 굳은 표정이었다.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두고 ‘부상 위험 있는데 조심해야 하지 않나’는 말에 문보경은 상관없다는 짧은 대답을 하고 돌아섰다.
문보경은 1사 2·3루, 2사 만루, 1사 만루, 1사 만루, 2사 1·3루 찬스에서 적시타 한 방을 때리지 못했다. 희생플라이, 볼넷, 땅볼, 희생플라이로 4타점을 올렸지만, 문보경이 안타 하나를 때렸라면 LG는 경기 초반부터 조금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갔을 수 있다.
5차례 타석에서 총 13명의 주자가 득점권에 깔려 있었는데 4명의 주자만 홈으로 불러들였다. 문보경이 KBO 최초 기록을 세웠지만, 자신의 타격에 불만을 가질만 했다. 문보경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33타수 3안타, 9푼1리로 떨어졌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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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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