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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잔디 걱정 뿐인데…’ 꿈의 구장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 콘서트로 수익 2조 원 돌파한 비결은?

OSEN

2025.07.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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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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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꿈의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리모델링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17억 6천만 유로(약 2조 8471억 원)를 들여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는 24-25시즌 구단의 회계내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단은 한 시즌간 경기개최와 구장 대여 등의 사업으로 총 11억 8500만 유로(약 1조 9169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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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연매출 10억 유로를 돌파한 최초의 구단이 됐다. 구단의 보유현금자산도 1억 6600만 유로(약 2685억 원)로 늘어났다. 레알이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월드클래스 가수들의 콘서트를 많이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축구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면 잔디가 상해 부작용이 심각하다. 유럽최고 명문구단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레알은 잔디를 보호하고 콘서트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접이식 운동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축구경기를 위한 잔디가 행사시에는 접혀서 지하 4층에서 관리된다. 마치 트랜스포머처럼 경기장이 변신을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흉내낼 수 없는 최첨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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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레알 구단도 콘서트 시 소음이 너무 크다는 민원이 들어와 콘서트 개최를 중단한 상태다. 레알은 소음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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