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e베이스볼 시리즈 키 비주얼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OSEN=한용섭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 이하 협회)가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2025 WBSC e베이스볼 시리즈 한국 오픈(WBSC eBASEBALL™ Series 2025 Korea Open)’을 개최한다.
‘WBSC e베이스볼 시리즈’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하 WBSC)과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이하 코나미)가 2022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출시한 야구게임 ‘WBSC e베이스볼: 파워프로(WBSC eBASEBALL™: POWER PROS)’ 국제 e스포츠 대회이다.
해당 게임은 1994년 첫 출시되어 누적 판매량 24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파워풀 프로야구(POWERFUL PUROYAKYU)’의 최신작으로서, 지난 2023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Olympic Esports Series)’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올림픽(Olympic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결승 및 결승을 실시간 중계해 약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WBSC e베이스볼 시리즈 한국 오픈 대회 로고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WBSC e베이스볼 시리즈’는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되었으며 ‘마이 닌텐도 스토어’ 혹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1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게임 내 챔피언십 모드에 접속해 ‘WBSC e베이스볼 시리즈 한국 오픈’에 참가할 수 있고, 누적되는 SP(Selection Point) 순위에 따라 한국 오픈 우승자 1명이 결정된다. 우승자에게는 오는 ‘WBSC e베이스볼 시리즈 월드 파이널(WBSC eBASEBALL™ Series 2025 World Finals)’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총 13개국이 ‘2025 WBSC e베이스볼 시리즈’에 참가해 국가별 오픈 대회를 개최하며 각국 오픈 대회 우승자 13명과 여성부 및 글로벌 예선 우승자, 와일드카드 각 1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선수가 ‘2025 WBSC e베이스볼 시리즈 월드 파이널’에 진출,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한편, 양해영 회장은 “WBSC e베이스볼 시리즈 한국 오픈 개최를 통해 한국 야구·소프트볼 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생길 것을 기대한다”라며, “향후 e스포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협회는 야구·소프트볼 저변 확대 및 선진화뿐만 아니라 e스포츠 사업에도 적극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5 WBSC e베이스볼 시리즈 대회구조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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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