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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대관 떠난 지 5개월, 뒤늦게 공개된 미담...후배 가수 "항상 도전하라고 격려" (불후)

OSEN

2025.07.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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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고(故) 송대관의 발인이 9일 오전 11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병원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8세. 고(故) 송대관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영정사진이 운구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5.02.09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고(故) 송대관의 발인이 9일 오전 11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송대관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병원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8세. 고(故) 송대관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영정사진이 운구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5.02.09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고 송대관의 미담이 뒤늦게 공개됐다. 

19일(토)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715회에선 ‘아티스트 故 현철&송대관 편 2부’가 공개된다. 2부 방송에서는 이지훈, 환희,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단 하나 남은 영광의 최종 우승 자리를 두고, 불꽃 튀는 대 격돌에 나선다.

먼저 이지훈은 현철의 대표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진한 감성을 풀어내고, 환희는 송대관의 ‘우리 순이’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무대를 녹인다. 에녹도 송대관의 ‘해 뜰 날’로 묵직하게 희망을 노래하며, 황민호는 현철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통해 정통 트로트 깊이와 끼를 발산한다. 최수호는 송대관의 ‘차표 한 장’을 색다른 록 버전의 편곡으로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2부 방송은 유일한 트로트 정통파인 황민호와 트로트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개척파 가수 이지훈, 환희, 에녹, 최수호의 대결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앞서 발라드부터 뮤지컬까지 장악한 이지훈과 R&B 끝판왕 환희는 최근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였던 에녹은 ‘뮤트롯’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최수호는 국악을 전공했지만 트로트로 영역을 넓히며 트로트 개척파로 등극한 바. 이에 故 현철과 송대관을 기리는 영광의 자리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송대관 닮은 꼴을 자처하는 에녹과 최수호의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에녹은 “송대관 선생님 삶 자체가 희망의 아이콘”이라고 정의하며 남다른 존경심을 쏟아낸다. 이에 송대관과 인연이 깊었다는 최수호는 “항상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한계 없이 도전하라고 격려하셨다”라고 함께한 시간들을 회상해 토크 대기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이들을 통해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이 화려하게 진화할 예정이다. 5명의 트로트 후배들은 각자의 색깔로 명곡을 재해석하며, 트로트가 어디까지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는지를 증명해 낼 전망이다. 특히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명곡판정단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故 현철과 송대관은 대한민국 트로트의 대중화와 황금기를 이끌며,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가수로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이번 특집은 故 현철과 송대관의 명곡을 되새기는 동시에 후배 가수들의 존경이 담긴 헌정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2부는 정통파와 개척파의 맞대결에 트로트 팬들의 관심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故 현철과 송대관을 향한 헌정 무대는 지난 12일(토) 1부가 방송됐으며 오는 19일(토) 2부 방송이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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