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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가득" 프랭크 감독의 당당함! 토트넘은 벌써 에너지 폭발 중... "선수단 분위기 최고"

OSEN

2025.07.1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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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마스 프랭크 감독(왼쪽)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토마스 프랭크 감독(왼쪽) /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51)이 “야망”을 이유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고 밝혔다.

프랭크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딩 마데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딩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트넘 부임한 배경과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3일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프랭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선임 발표는 전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프랭크 감독과 함께 브렌트포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저스틴 코크런 수석코치, 크리스 하슬람 코치,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슨 코치, 조 뉴턴 분석가도 토트넘행에 동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토트넘에 17년 만의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무기력한 성적(17위)을 남겼다. 리그 최다 패배 기록인 22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결국 '경질' 결단을 내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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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15년 이상이다. 2008년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에서 시작해 2013년 브뢴뷔 감독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6년 브렌트포드에 수석코치로 합류했고, 2018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그는 2020-2021시즌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성공했다. 당시 프랭크 감독의 전술과 시스템은 축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 맞춤형 전략, 유소년 육성, 선수 발굴 능력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렌트포드는 그의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4시즌 동안 리그 13위, 9위, 16위, 10위를 기록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프랭크 감독의 방출 조항을 발동해 브렌트포드에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과 나는 지금 신혼여행 기간이다. 모두 행복하고 설레는 분위기다. 훈련도 잘 되고 있고 에너지가 넘친다.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팀답다”라며 첫 인상을 전했다.

이어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위험을 감수하는 삶을 원한다. 빅클럽은 압박이 따르지만 그만큼 야망도 크다. 그래서 토트넘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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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프리시즌 6경기를 통해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프랭크 감독은 “프리시즌은 매우 중요하다. 첫째 목표는 피지컬 강화다. 긴 시즌을 버티려면 선수들이 강해야 한다. 둘째는 팀 전술을 주입하는 것이다. 훈련과 친선 경기는 발전의 기회다. 물론 이기면 더 좋다”고 말했다.

경기 운영 철학에 대해서는 “우리는 용감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 리스크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리스크를 피하려는 것도 리스크다. 공격성과 용기는 우리 팀의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토트넘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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