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EWC] 압도적인 젠지의 체급, 28분만에 AL 무너뜨리고 20 리드 ‘우승 눈앞’

OSEN

2025.07.20 06: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용준 기자] 1세트는 탄탄한 운영으로 상대에게 일격을 날렸다면, 2세트는 일방적인 체급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젠지가 애니원즈 레전드(AL)를 연달아 제압하고 2025 EWC LOL 부문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젠지는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STC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 AL과 2세트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과 ‘캐니언’ 김건부, ‘룰러’ 박재혁까지 맹활약하면서 28분만에 승리,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1세트를 패한 AL이 진영을 블루로 다시 정한 이후 바이 선픽으로 ‘타잔’ 이승용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애니와 사이온으로 상체를 구성한 이후 징크스와 브라움으로 후반 한타까지 고려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젠지는 세나와 갈리오, 암베사로 라이너들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픽 2페이즈에서는 녹턴과 바드를 차례로 가져오면서 조합을 구성했다.

비교적 무난하게 초반을 넘겼지만, 첫 교전에서 젠지가 그야말로 대박을 치면서 흐름을 움켜잡았다. ‘캐니언’ 김건부의 녹턴을 불을 끄고 진입해 상대의 시야를 흐트려 놓자, 암베사를 잡은 ‘기인’이 한복판에 파고들어 첫 교전부터 4킬을 올리면서 격차를 확 벌렸다.

AL이 2킬을 만회하면서 추격에 나섰지만, 젠지는 22분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11-4로 단숨에 차이를 더욱 벌렸다. 한타 대승으로 인해 아타칸은 승리의 덤이 됐다. 9000 골드 이상 앞서가던 젠지는 25분 바론 버프까지 두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일방적인 힘의 차이에 연달아 멀티킬을 터뜨리며 2세트를 정리했다. ‘기인’의 암베사가 트리플킬로 봇 진격로의 내각 입구를 열었고, ‘룰러’ 박재혁이 세나의 쿼드라킬로 2세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