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EWC] ‘벼랑 끝 AL 반격’…젠지, ‘호프’ 시비르에 덜미 3세트 패배

OSEN

2025.07.20 07:1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용준 기자] ‘렐’ 선픽이라는 초강수를 둔 애니원즈 레전드(AL)의 반격이 통했다. 렐의 케어 속에 성장한 ‘호프’의 시비르가 젠지에게 날카로운 비수로 돌아왔다.

젠지는 20일 오후 오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STC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 AL과 3세트 경기에서 한타에서 괴물로 커버린 ‘호프’의 시비르에 29분 36초만에 10-16으로 무너졌다.

1, 2세트를 내리 패하며 0-2로 몰린 AL이 렐 선픽 이후 신짜오와 탈리야를 가져왔고, 시비르와 레넥톤을 선택해 조합을 편성했다. 젠지는 코르키 노털러스 선픽 이후 오공 오로라 아리로 조합을 구성했다.

신짜오와 탈리야 등 대회 1티어를 가져온 AL은 유충부터 차근차근 가져오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젠지 역시 첫 교전에서 2킬을 챙겼지만, 2데스를 허용하며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연결하는데는 실패했다.

반면 AL은 전령 경합에서도 웃으면서 협곡의 주도권으로 연결했다. 드래곤 한타에서도 완승을 거두면서 젠지를 점점 더 코너로 몰아붙였다. 아타칸까지 내준 젠지는 다시 열린 드래곤 한타에서 킬을 챙기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호프’의 시비르에 ‘룰러’의 코르키가 쓰러지면서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승기를 잡은 AL은 바론 버프를 두른 이후 곧바로 젠지의 본진에 돌입해 넥서스까지 정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