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방송인 강남이 호텔 결혼식, 신혼여행 비용을 아내 이상화가 전액 지불한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상화♥강남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강남은 지난 2019년 10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와 결혼했고,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고급 호텔에서 결혼한 강남은 "당시 결혼식이 되게 컸고, 하객이 1500명이 오셨다. '우리 국가대표를 데려가는데 크게 하자! 내가 결혼식 비용을 내겠다'고 했다"며 "축의금을 받는데 원래는 계산을 하고 모은다. 하지만 우리 사촌 동생이 그냥 넣어버렸다. 끝나고 누가 얼마를 했는지, 누가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며 명부에 금액을 적지 않고 바로 보관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또한 강남은 "그래서 상화 씨가 그냥 바로 결혼식 비용을 다 냈고, 난 진짜 그냥 춤만 췄다. 여기에 결혼식 비용 플러스 미리 냈던 신혼여행 비용까지 상화 씨가 냈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은 "미안한데 강남 너는 상화 씨의 돈 보고 결혼했냐?"고 물었고, 강남은 "우연치 않게 그렇게 된 건데 너무 죄송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