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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여전히 25살처럼 뛰더라!” 토트넘팬들 뮌헨전 노골에 극대노…유망주 영입도 초비상

OSEN

2025.08.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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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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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 없는 토트넘은 앙꼬 없는 찐빵이었다. 

토트넘은 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4로 완패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실감한 경기였다. 

손흥민 자리에 브레넌 존슨이 뛰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나 결정적인 움직임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 빈자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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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10시즌 동안 핵심이었다. 이제 그는 떠났고, 젊은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여전히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팀을 확실히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면 영입할 것”이라며 기존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하는 시즌도 구상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붙박이 주전으로 뛸 수는 없다고 공언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미국무대 첫 경기부터 잘했다. LA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MLS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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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미국무대 데뷔전이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돼 역사적인 첫 경기를 뛰었다. 시카고 원정경기였지만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많았다. 그만큼 손흥민은 미국에서도 슈퍼스타였다. 

후반 31분 손흥민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치고 나갔다. 박스 안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시카고 수비수 테란의 팔꿈치에 밀려 쓰러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약 30분간 20회 볼 터치, 슈팅 3회(유효 1), 패스 성공률 67%(6/9), 박스 안 터치 3회, 드리블 돌파 1회, 태클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평점 6.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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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쏘니 때문에 MLS까지 찾아봤다”, “쏘니는 여전히 25살처럼 뛰더라”, “이런 쏘니를 대책없이 왜 보냈나”, “쏘니 없는 경기에서 무득점이 현실”이라고 강하게 구단을 비판했다. 

손흥민 대체자 영입 작업도 차질을 빚고 있다.ESPN은 11일 “맨체스터 시티 윙어 사비뉴가 토트넘행을 원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팀에서 도전하려는 선수를 막지 않는다. 하지만 사비뉴가 토트넘행을 원한다면 이적료 5천만 파운드(약 7천억 원)을 요구할 생각”이라 덧붙였다. 

토트넘은 그 정도 금액을 지출할 여력이 없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더 크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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