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59%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이 대통령이 예상보다 국정 운영을 잘한다는 응답은 63%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9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 평가 응답률은 2주 전보다 3%p 하락한 5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대비 3%p 오른 31%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지난 100일간 국정운영에 대해 ‘예상보다 잘하고 있다(훨씬+잘함)’라는 평가는 63%, ‘예상보다 잘못하고 있다(훨씬+못함)’라는 응답은 31%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2%,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가 29%에 달했다.
22대 국회 평가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53%, ‘국민의힘은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22%였다.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 평가에선 51%가 ‘잘 대처했다’, 35%가 ‘잘못 대처했다’고 답했다.
검찰청을 폐지하고 그 역할을 신설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에서 분담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46%는 ‘찬성’, 39%는 '반대'했다.
3대 특검의 수사 기간, 범위, 인력을 확대하는 ‘더 센 특검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잘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56%로 ‘잘못된 일이다’ 30%보다 26%p 높게 나타났다.
대출규제 강화, 주택 공급 확대, 공공택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접 시행 등을 포함한 9·7 부동산 대책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낙관 전망과 ‘효과가 없을 것’이란 비관 전망이 각각 43%로 비슷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