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김수형 기자]배우 김가은이 결혼식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한 브라이덜 샤워 현장을 공개하며 설레는 예비 신부의 일상을 전한 가운데, 결혼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가은은 지난 8월 17일 개인 SNS를 통해 “교복 입을 때 만난 가장 오래된 친구들이 축하해준 사랑스러운 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가은은 친구들이 준비한 케이크와 풍선, 장식들 사이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낸 김가은은 웨딩 촬영, 브라이덜 샤워 등 본격적인 준비 과정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실제로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예비부부의 일상이 공개돼 ‘현실판 결혼 장려 커플’이라는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두 사람은 오는 10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18일 OSEN 취재 결과, 이날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윤선우·김가은 커플은 이미 함께 생활하며 신혼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살림을 차리며 사실상 부부와 다름없는 삶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OSEN DB.
윤선우와 김가은은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구에서 연인으로 자연스럽게 발전, 무려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해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윤선우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윤선우 배우가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김가은 배우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가은의 소속사 역시 “두 배우가 부부의 연을 맺을 예정”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열어갈 앞날에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결혼 소식이 다시 한번 확정되자 네티즌들은 “어쩐지 유튜브 보니까 이미 같이 사는 것 같더라니, 진짜 살림 차리셨군요”, “식은 형식적인 거고 사실상 이미 부부나 다름없네”, “너무 잘 어울리는 커플, 오래오래 행복하길”, “난 언제 누가 날 데려가나… 부럽다”, “예쁘게 살아요, 결혼 장려 커플 인정” 등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드디어 부부가 되는 윤선우와 김가은. 두 사람의 결혼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를 넘어, 이미 함께 쌓아온 일상의 연장선에서 맞이하는 새로운 출발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