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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천5백억' 트럼프 백악관 볼룸 착공…"납세자 돈 한푼도 안써!"

연합뉴스

2025.10.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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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천5백억' 트럼프 백악관 볼룸 착공…"납세자 돈 한푼도 안써!"

[https://youtu.be/EJaEr0hoSaw]

(서울=연합뉴스) 이름을 대면 알만한 유명 기업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찬장에 들어섭니다.
록히드 마틴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대표 기업 주요 인사들과 제미니(가상화폐 거래소) 창업자 윙클보스 형제 등 억만장자들이 참석한 이날 만찬의 주제는 "웅장한 백악관 연회장을 만들자", 백악관 대형 연회장 신축 자금을 모금하는 행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색상과 형태가 완벽하게 어울리는 엄청난 규모의 연회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연회장은 대통령 취임식을 열 수 있을 만큼 크게 지어지고 방탄유리로 장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7월 말 백악관 동관(이스트윙)에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9만㎡(2만7천225평)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사비는 2억5천만달러, 우리 돈 약 3천50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지난달 공사가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50년이 넘도록 모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볼룸을 마련해 웅장한 파티와 국빈 방문 등에서 사람들을 수용하길 꿈꿔왔다"며 "이 절실한 프로젝트를 마침내 추진하게 된 첫 번째 대통령이 된 것이 영광"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납세자의 비용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며 "백악관 볼룸은 많은 관대한 애국자와 위대한 미국 기업, 그리고 나 자신이 개인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야구 우승팀을 초청한 축하 행사에서도 "오늘 막 시작했다"며 착공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는 "여기(이스트룸)가 원래 볼룸이었고, 이 방은 88명을 수용했는데 새로운 곳은 999명을 수용한다. 1천명을 넘기면 사람들이 걱정할까 봐 999명으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연회장 자금 마련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는 기업 등에 의무에도 없는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공직윤리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유튜브 The White House·CSPAN·X @BernieDebusmann·@realdavidonline·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사이트 월스트리트저널·The White House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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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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