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첫 50,000선 돌파…"사나에노믹스 기대감 반영"(종합)
2.46% 오른 50,512로 마감…AI·반도체 관련주 등이 상승세 견인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27일 처음으로 50,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 오른 50,512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3시 24분께는 50,549까지 올랐다.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 후지쿠라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방위력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방위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가와사키중공업은 1989년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AI 시장 확대에 더해 출범 초기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다카이치 내각의 경제 정책인 '사나에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9∼30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엔화 약세가 이어진 점에도 주목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미중 무역마찰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된 점도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유예되고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100% 추가 관세 부과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6일(현지시간) 말했다.
닛케이는 이번 주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히타치 등 주요 기업의 중간 결산 결과 발표가 향후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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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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