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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서 은퇴" 선언 하피냐, "발롱도르 수상 기회 올 것이라 믿는다"

OSEN

2025.11.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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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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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하피냐(29, 바르셀로나)가 향후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자신했다.

14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비사커'에 따르면 하피냐는 최근 영국 'GQ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발롱도르 5위에 오른 것을 두고 "솔직히 실망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하피냐는 "매일 노력하고 정말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고 느끼면 당연히 최고의 자리에서 경쟁하고 싶어진다"면서 "5위는 물론 영광이지만 내 기대는 더 높았다"고 털어놓았다.

브라질 국가대표 하피냐는 지난 시즌 자신의 최고 시즌을 보냈다. 라리가 36경기 동안 18골 12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 총 57경기에서 34골 26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8)에게 돌아갔다. 하피냐는 팀 동료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비티냐(PSG),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5위를 찾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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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는 "2024-2025시즌은 정말 특별했다. 꾸준한 활약, 중요한 골들, 개인적인 수상들까지 모두 제게 큰 의미였다"면서 "2025-2026시즌을 강하게 시작한 것도 저에게 더 큰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 순간이 특별한 이유는 기술적인 성장, 경험의 축적, 그리고 정신적인 균형이 모두 합쳐졌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더 자유롭게 뛰고, 경기를 더 잘 읽고, 압박도 더 성숙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하피냐는 동료 야말(18)과의 관계에 대해 "그런 경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사이에 있는 건 서로를 최고로 끌어올리고 팀이 성공하도록 도우려는 상호적인 마음뿐"이라며 "경기 중 서로 경쟁 하지만, 그건 항상 건설적이고 개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축구 외적으로도 우리는 정말 친하다. 함께 웃고,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도와준다다. 라민은 거의 가족 같은 존재"라고 외말과의 관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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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할 계획을 묻자, "그렇다"고 답한 뒤 "바르셀로나는 내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저를 받아줬고, 제가 집처럼 느끼는 곳이다. 가능하다면 이곳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이 월드컵에 대해 "브라질과 월드컵을 우승하는 건 내 커리어의 가장 위대한 꿈"이라며 "어릴 때 레스팅가 거리에서 맨발로 뛰어놀던 시절부터 꿈꿔온 순간"이라고 벅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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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브라질에서 축구는 진짜 종교다. 그만큼 기대도 엄청나다"는 하피냐는 존경하는 선수로 "한 명을 고르라면 네이마르"라며 "그의 경기 이해도, 지능, 단순함, 다른 선수들에겐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내는 능력 등 완전히 다른 레벨"이라고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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