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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가장 앞섰다" 레알, 호드리구 이적 깜짝 승인.. 토트넘은 포기

OSEN

2025.11.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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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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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호드리구(24, 레알 마드리드)가 1월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호드리구가 겨울 이적에 마음을 열었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프란코 마스탄투오노, 브라힘 디아스, 아르다 귈러 등과 경쟁하면서 선발 4경기에 머물고 있다. 호드리구는 내년 월드컵을 위해 출전 시간 확보를 원하고 있다.

이에 레알은 호드리구의 현재 가치를 6000만 유로(약 1018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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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호드리구를 "이상적인 멀티 윙어"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 맨시티는 지난여름부터 호드리구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상태다. 

구체적인 몸값도 정했다. 맨시티는 6000만~8000만 유로(약 1018억~1357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연봉도 1000만 유로(약 170억 원) 이상도 감당 가능하다. 프리미어리그는 호드리구가 선호하는 리드이기도 하다. 

호드리구를 원하는 것은 첼시도 마찬가지다. 다만 에스테방 윌리안(18) 등 젊은 자원들의 성장을 막고 싶지 않다는 내부 판단이 있어 호드리구 영입에 조심스럽다. 또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관련 규정(PSR) 문제로 인해 선수 정리가 우선이다. 

그동안 꾸준하게 호드리구에 관심을 보였던 토트넘의 영입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손흥민(33, LAFC)이 떠난 자리를 호드리구가 대체해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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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토크' 소식통은 "토트넘 이사회와 토마스 프랭크 감독 모두 호드리구를 좋아하지만, 현재 연봉 요구는 토트넘의 임금 구조 기준을 넘어선다"고 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1월 제안 계획 명단에서 호드리구의 이름을 지운 상태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호드리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때 1억 유로(약 1695억 원) 제안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에게 무게를 두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거뒀다. 

흥미로운 점은 맨시티가 호드리구와 함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원거리 관찰'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유로(약 2545억 원)로 설정해 사실상 매물로 내놓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결국 호드리구가 갈 곳은 현실적으로 맨시티가 될 확률이 높다고 봤다.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는 호드리구가 1월 이적 시장 동안 유니폼을 갈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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