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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0년’만 가수 복귀..♥의사 남편 “대단한 사람과 살아” 꿀 뚝뚝 (‘편스토랑’)

OSEN

2025.1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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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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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남편이 아내의 무대를 보고 다시 한번 반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만능여신 이정현이 10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1999년 파격적인 데뷔곡 ‘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대한민국 테크노 여전사에 등극한 이정현. 이날 그는 ‘와’ 무대의상을 다시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정현은 “‘불후의 명곡’이라는 무대에 레전드로 나가게 됐다. 관객 앞에 서는 건 10년 만이다. 2015년 ‘무한도전’이 마지막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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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항상 무대가 그립다. 사실 어떻게 보면 가수였을 때가 인기가 제일 많았던 것 같다”라며 “되게 긴장된다. 편곡도 지금 열심히 작곡가랑 같이 상의해서 만들고 있다. 의상도 많이 신경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그때 입었던 의상이 없냐”라고 물었고, 이정현은 “의상이 없다. 스타일리스트들이 다 은퇴를 했는지”라며 원단 구매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안무팀 의상까지 직접 혼자 다 만든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이정현은 상체를 겨우 가리는 상의와 초미니 하의 옷을 디자인해 남편에게 선보였다. 깜짝 놀란 남편은 “여기 가려야 할 것 같다”라며 색연필로 노출된 부위를 다급하게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대망의 녹화 당일, 가수로 변신한 이정현은 ‘불후의 명곡’ 무대를 위해 라면을 끊고 무려 4kg나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 둘 낳고 나니까 군살이 안 빠지더라. 근데 라면 끊으니까 살이 쫙쫙 빠졌다”라고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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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허설이 시작되고, 이정현은 “긴장됐다. 심장이 오랜만에 두근거림을 느꼈다. 배우할 때는 모른다. 라이브 무대 서니까 되게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내의 리허설 무대를 객석에서 조용히 지켜 본 남편은 “내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랑 살고 있었네. 충격 받았다”라고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정현은 “내가 맨날 집에서 밥하니까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위압감을 뽐내는 이정현의 무대에 눈을 못떼는 남편은 남자 메인 댄서와 밀착 댄스를 선보이자 놀라기도 했다.

한편, 본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난 이정현은 그때 그 시절을 완벽히 재연했다. 그는 “감동받았던 게 제가 26년 전에 ‘와’ 무대를 할 때 중학생 팬들이 이미 다 성인돼서 왔다. 저는 사실 내가 티켓이 나갈 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오히려 표가 부족하다고 하더라. 진짜 눈물났다”라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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