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OSEN=대전월드컵경기장, 노진주 기자] 적장이 손흥민의 프리킥을 보고 패배를 직감했다. 하지만 '해결사' 손흥민은 팀 승리가 가장 중요했다며 자세를 낮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2분 손흥민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2분 '1년 8개월'만에 A대표팀으로 복귀한 조규성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전 때 볼리비아의 맨투맨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후반 손흥민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것이 승리에 주효했다. 적장이 인정할 정도다.
오스카르 비예가스 볼리비아 감독은 "프리킥 하나로 흐름이 바뀐 것을 봤을 때 이 팀(한국)이 강하단 걸 느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대표팀 최전방 자원은 손흥민, 오현규, 조규성이다. 손흥민을 이날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기에 충분히 휴식을 하고 있었고, 몸상태 좋았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상대 수비가 타이트했기 때문에 (전반전 때) 역할을 못했다고 할 수 있지만 후반에 득점해 줬고, 우리 팀에서 다양한 역할 잘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오현규와 조규성은 대표팀에 합류한 지 이틀 됐다. 유럽에서 와서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가는 건 어려움이 있다. 오현규는 다음 경기 선발로 출전할 거다. 조규성 같은 경우엔, 미리 교체 투입을 염두에 뒀다"라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후반 31분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겸손했다.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보다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선수들과 볼리비아 경기 전부터 반드시 이겨, 앞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자고 했다. 첫 번째 목표인 ‘승리’ 목표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조규성이 골맛을 봤다. 손흥민도 프리킥 득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76위)와 11월 A매치 1차전을 치러 2-0으로 승리했다.후반 한국 손흥민이 프리킥 선제골을 작렬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11.14 /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농담으로 조규성의 추가골에도 어느 정도 자신의 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들어가서 재미있게 하라고 말해줬다. 끝나고 규성이에게 농담으로 ‘형이 힘줘서 골 넣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웃음). 힘든 상황이 있으면 분명히 좋은 시간이 돌아온다는 것을 규성이가 증명했다. 모든 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릎 부상 합병증으로 고생하던 조규성은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복귀골을 작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