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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라이벌’ 최자 의식..빼곡한 ‘맛집 지도’에 깜짝 “깨 뿌려놓은 줄” (‘백반기행’)

OSEN

2025.11.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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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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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허영만이 맛잘알 최자를 경계하는 가운데 맛집 지도에 깜짝 놀랐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힙합의 살아있는 역사,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함께 충주로 맛집을 찾아나섰다.

이날 허영만은 본인의 이름을 건 미식 예능 ‘최자로드’의 진행을 맡고 있는 최자가 등장하자 “우리 동종업계 라이벌 아니냐”라고 의식했다. 이에 최자는 “저는 원래 음악하는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5대째 살고 있는 100년 된 식당을 찾았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허영만은 “음식점 메모 해놓은 곳 많죠?”라고 물었다. 최자는 “요즘에는 전화기로 많이 하니까”라며 빼곡한 맛집 지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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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깨 뿌려 놓은 것 같다”라고 깜짝 놀랐고, 최자는 “충주 쪽엔 별로 없다. 충주 쪽에는 텅 비었다. 그래서 오늘 기분이 좋았다. 여기 와서 충주 맛집을 알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첫 번째로 자연 본연의 맛으로 이뤄진 반찬들과 100년 된 씨간장으로 만든 뽕잎밥을 맛 본 최자는 “맛있는데요?”라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간장도 간장마다 맛이 다른데 이 집은 내추럴하게 본연의 간장 맛이난다. 감칠맛이 딱 떨어진다. 뽕잎 자체를 흐물흐물해서 재미는 없는데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씹는 맛이 느껴진다”라고 분석했다.

깨끗하게 클리어한 최자는 “여기도 맛집 지도에 올라갈 것 같다. 당연히 올라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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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자는 ‘최자로드’에 대해 묻자 “제가 좋아하는 식당을 가는데 그중에서 조금 더 소주랑 어울리는 식당들?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먹으면서 얘기하는 것들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거의 대부분 ‘여기 맛있는데’ 했을 때 백반기행 붙어 있는 집이 많았다”라고 해 허영만을 웃게 했다.

두 번째는 메밀 국수집이었다. 국수를 먹던 중 최자는 팬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랩을 선보였고, 팬은 수줍게 다가와 사진을 요청하며 16년 전 최자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팬은 “제가 댄서인데 콘서트 끝나고 뒤에서 만났었다. 16년 전에 콘서트 때 뒤에 가서 사진 부탁드렸다”라며 “(당시) 사진 요청드리기 죄송했던 게 공연 끝나고 숨을 가쁘게 쉬고 계셨는데 ‘어 이리와’라며 흔쾌히 사진을 요청해주셨다”라고 미담과 함께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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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자는 10년 만에 다시 만난 팬과 다시 한번 셀카를 찍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허영만과 최자는 마지막으로 꿩 코스 요리가 나오는 식당을 찾았다. 색다른 맛에 감탄한 그는 “충주는 저에게 미지의 세계였는데 이제 좀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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