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끝내 울음 터졌다..이서진 "故이순재와 마지막 여행, 함께못해 죄송" ('MBC추모특집')

OSEN

2025.11.28 14:36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나영석 이어 이서진도 끝내 오열했다. “이번 여행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란 말은 모두를 울린 마지막 인사였다. 

앞서 지난 11월 25일, 국민배우 고(故) 이순재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27일 새벽,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동료·후배 배우들과 수많은 제자들이 모여 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며 눈물로 배웅했다.

28일 방�訃� 28일 MBC 다큐멘터리 추모특집-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가 방송에선 고인의 운구는 생전 그를 따랐던 대학교 제자들이 그려졌다. 배우 정일우는 발인식에서 차마 눈물을 삼키지 못했고 인터뷰에서도 감정이 북받쳐 결국 오열했다. 하지원은 “현장에서 불평 한 번 없던 분, 모두를 배려한 분이었다”고,최수종은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길 바랐다”고,정보석은 “닮고 싶은 배우였다”고 회상했다.

소속사 대표 이승희는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다음 생엔 조금 더 일찍 만나 뵙고 싶습니다.다음 생에도 저를 제자로 받아주세요.” 라고 울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배우 백일섭은 형님 같은 존재였던 이순재에게 “거기 형들하고 고스톱 치시고…너무 고생하지 마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형, 잘 가요.”라고 인사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 그리고… 모두를 울린 이서진의 마지막 인사

이날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이서진은 이순재와 드라마 ‘이산’,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오랜 시간 깊은 인연을 쌓아온 인물. 고 이순재와 돈독한 연을 맺으며 “다시 태어나면 선생님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이순재를 존경을 표했던 그는 녹음을 진행하던 중  뜻밖의 고백을 꺼냈다. “선생님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고.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읽으며 끝내 목이 메인 채 말했다. “선생님… 이번 여행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내레이션 만으로도 그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리고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의 짐을 챙기고 길을 이끌던 ‘짐꾼’ 이서진이 건넨 이 마지막 한 마디는 현장 스태프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한편,  이서진과 함께 고인과 특별한 관계를 맺어온 나영석 PD도 25일 오전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에서비보를 듣고 난 뒤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선생님과 여행하고 연극도 보러 가고…사적으로도 정말 자주 뵈었습니다.끝까지 무대 위에 있고 싶다던 분이었습니다. 부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후 진행된 ‘채널십오야 LIVE’에서도 나PD는 “행사 끝나면 바로 조문 가겠다”며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했다. ‘꽃보다 할배’를 함께했던 신구·박근형·백일섭과의 여행 사진, 스페인·프랑스·대만에서 환하게 웃던 고인의 생전 모습이SNS를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을 여전히 먹먹하게 하고 있다. 모두가 울었던 마지막 작별이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화면 캡처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