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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아름다운 충남의 겨울 명소…연말에 찾아가볼까

중앙일보

2025.11.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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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눈 내린 고즈넉한 카페, 수백만 개의 LED 조명이 비추는 공원.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할 충남의 아름다운 명소들이다. 충남도는 ‘충남의 겨울, 영화처럼 빛나다’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월간 충남』을 발간했다. 월간 충남 12월호에는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의 명소를 담았다.
원산도와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아름다운 섬과 서해 바다, 일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충남 태안 영목항 전망대. [사진 충남도]
충남에는 한겨울 찬 바람을 잠시 피해 호수와 바다,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곳에 설치돼 있다. 대표적인 곳이 예산 예당호 전망대와 홍성 스카이타워, 태안 영목항전망대, 천안 타운홀전망대 등이다.



영목항 전망대, 발 아래로 아름다운 섬과 바다

지난 10월 문을 연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사과를 형상화한 70m 높이의 전망대로 최상층에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홍성 스카이타워는 65m 높이의 전망대로 남당항을 넘어 남쪽으로는 보령, 북쪽으로는 궁리포구를 조망할 수 있고 천수만의 화려한 경관과 함께 붉게 물드는 서해 낙조가 장관이다.

해당화를 본 따 만든 영목항전망대에서는 영목항을 비롯해 원산도와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인근 섬이 한눈에 들어오고 발아래로 원산안면대교가 손에 잡힐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해 질 무렵 섬과 바다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일품이고 해가 진 뒤에는 원산안면대교와 어우러지는 야경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천안 타운홀전망대는 47층 높이의 실내 전망대에서 천안 도심 곳곳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드라마 '미스터 선새인' 촬영지로 잘 알려진 충남 논산의 선샤인랜드. [사진 충남도]
겨울 특유의 감성이 더해져 영화 속 주인공을 경험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도 가 볼 만하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대도시의 사랑법’ 등에 등장한 당진 삽교호놀이공원은 다양한 사진 촬영구역(포토존)과 삽교호 야경으로 겨울이 되면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논산 선샤인랜드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인 촬영지로 유명하며 겨울철 눈 내린 고즈넉한 거리와 호텔 2층 카페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이 깊은 정취를 선사한다. 인근 반야사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조선총잡이’ 등에 등장한 명소로 과거 석회광산을 활용해 건축한 독특한 사찰이다. 협곡과 폐광을 개조한 동굴법당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며 겨울에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한다.



유네스코 유산 공산성…금강 야경과 어우러져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은 역사적 명소로 겨울밤 성곽에서 바라보는 공주 도심과 금강의 야경이 어우러져 특별한 인상을 준다. 제민천 일원에서는 12월 6일부터 올해 마지막 밤페스타와 공주페스티벌이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충남 공주 공산성 야경. 공산성 인근 제민천에선 12월 6일부터 올해 마지막 밤페스타와 공주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 충남도]
한겨울 추위를 녹여줄 반짝이는 조명과 따뜻한 불빛이 가득한 공간도 곳곳에 숨어 있다. 태안 네이처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빛 축제로 수백만 개의 발광다이오(LED) 조명이 수놓는 환상적인 밤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랑의 터널과 은하수길 등 다양한 주제구역(테마존)이 조성돼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아산 공세리성당, 크리스마스 때 전체가 조명으로

아산 공세리성당은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당 전체가 따뜻한 조명으로 밝혀져 특별한 겨울 정취를 선사한다. 성당 초입 포인세티아 장식과 성모마리아상, 빛 터널,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선 여름 머드축제에 이어 겨울을 맞아 ‘바다와 빛, 사랑’을 주제로 겨울바다사랑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찬 바람을 뚫고 온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는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성당 전체가 아름다운 조명으로 밝혀지는 아산 공세리 성당. [사진 충남도]
충남도 관계자는 “해돋이와 해넘이가 어우러진 당진 왜목마을은 BTS 슈가가 추천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며 “영화처럼 빛나는 충남의 명소에서 한겨울 주인공이 돼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령·예산·태안, 여행객에게 특별 할인

한편 보령과 예산, 태안에선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소지한 여행객에게 숙박과 음료 관람 등 특별할인을 제공한다.



신진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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