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日정부 조사서 '미일관계 양호' 14.7%p↓…"트럼프 고관세 탓"

연합뉴스

2025.11.28 19:2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美에 친밀감'도 7.9%p 하락 77%…'韓에 친밀감'은 54%
日정부 조사서 '미일관계 양호' 14.7%p↓…"트럼프 고관세 탓"
'美에 친밀감'도 7.9%p 하락 77%…'韓에 친밀감'은 54%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외교 관련 여론조사에서 미일 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29일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가 전날 공개한 '외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현재 미일 관계가 양호하다는 견해는 70.8%로 집계됐다. 작년 조사와 비교하면 14.7%포인트 하락했다. 2020∼2024년에는 모두 84%를 넘었다.
아사히는 "조사에서 동일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2008년의 68.9%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에 고관세 조치를 가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감소한 결과"라고 해설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의견도 작년보다 7.9%포인트 떨어진 77.0%였다.
한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54.4%로 지난해 결과인 56.3%와 큰 차이가 없었다.
현재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는 의견은 작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9.4%였다.
향후 한국과 관계가 중요하다는 견해는 2.0%포인트 상승한 7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내각부는 10월 24일까지 회답이 도착한 1천666명분의 결과만 추려 속보치 결과를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상현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