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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일본 동행’ 호주 외야수 굿바이, 두산 亞쿼터 투수로 결정→日 150G 우완 영입 임박 “최종 조율 단계”

OSEN

2025.11.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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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NPB 공식 홈페이지 캡처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내년 시즌 아시아쿼터 선수가 야수가 아닌 투수로 결정됐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29일 OSEN에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우완투수 타무라 이치로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최종 조율 단계가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2026시즌부터 프로야구에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제도. 두산 프런트는 호주에 스카우트팀을 파견해 유망주 리스트업에 착수했다. 그 과정에서 국제대회 경험이 비교적 풍부한 외야수 알렉스 홀이 눈에 띄었고, 지난 7월 퓨처스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이천 베어스파크로 선수를 불러 1차 테스트를 실시했다. 두산은 이에 그치지 않고 그를 11월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와 마무리캠프에 합류시켜 비공식 오디션을 진행했다.

두산이 알렉스를 테스트한 이유는 코너 외야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올해 좌익수를 두고 김인태, 김대한, 조수행, 김민석, 추재현 등 수많은 선수들이 경쟁에 나섰으나 그 누구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두산은 이에 신인드래프트에서 소중한 1라운드 지명권을 우타 거포 외야수 김주오에게 행사했고, 아시아쿼터 또한 외야수를 고려했다.  

알렉스는 외야수, 1루수, 포수가 가능한 우투양타로, 코너 외야수가 주 포지션이다. 미국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252경기 타율 2할3푼1리(889타수 205안타) 19홈런 132타점 117득점 OPS .676를 남겼고, 2024-2025시즌 호주리그 퍼스 히트 소속으로 36경기 타율 2할5푼8리(132타수 34안타) 8홈런 25타점 22득점 OPS .867을 기록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한국 선발 문동주 상대 홈런을 친 호주 국가대표 선수로 익숙하다. 

[사진] 알렉스 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알렉스 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현장의 생각은 달랐다. 김재환마저 조건 없는 방출을 요청하며 외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지만, 김원형 감독은 마무리캠프 때부터 줄곧 투수 영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주 개최된 곰들의 모임에서도 “아시아쿼터가 생겨서 모든 팀들이 대체적으로 투수를 영입할 거라고 본다. 나도 마찬가지로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왕이면 선발이 가능한 선수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두산은 투수 쪽으로 눈을 돌려 아시아 시장을 물색했고, 일본인 타무라를 낙점했다. 1994년생 우완투수인 타무라는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세이부 라이온스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7년 1군에 데뷔해 올해까지 9시즌 통산 150경기 4승 2패 2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40(182⅔이닝 69자책)을 남겼다. 올해 기록은 20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27⅔이닝 11자책).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불펜 전문 요원이다. 

타무라 계약은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다. 다만 최종 조율 과정을 거치고 있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현장에서 투수 영입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투수 쪽으로 타깃을 변경했다. 현재 계약이 최종 조율 단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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