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최채흥이 최지명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최지명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명 소식을 알렸다. 새 이름은 뜻 지(志)에 새길 명(銘) 자를 쓴다.
그는 "제가 이름을 채흥에서 지명으로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개명한 이름이 많이 불려야 잘된다고 들었습니다. 많이 불러 주세요! 그리고 지명해주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한편 상원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18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지명은 1군 통산 130경기에 등판해 27승 30패 7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남겼다. 2020년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듬해 26경기에서 5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거두고 상무에 입대했다. 2022년 상무 소속으로 10경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는 등 퓨처스 무대를 평정한 그는 전역 후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2023년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에 이어 지난해 1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6.30에 머물렀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최지명은 지난해 12월 최원태(삼성 투수)의 FA 보상 선수로 LG의 새 식구가 됐다. 겨우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5kg 감량에 성공할 만큼 간절했다. 몸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땀을 흘렸고, 다시 한 번 전성기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구단 측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2020년에는 선발 투수로 11승을 올리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한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 당시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본인의 모습을 찾는다면 젊은 선수로서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그러나 이적 첫해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군에서는 13경기 등판에 그치며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마지막 1군 등판은 9월 7일 SSG 랜더스전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5.05를 남겼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한 그는 최근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내년을 바라보며, 다시 1군 마운드 위에 서기 위한 재정비에 들어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