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초반 실점을 딛고 경기를 뒤집었다. 다니 올모의 결승골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FC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34점(11승 1무 2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32)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반면 라베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하피냐-다니 올모-라민 야말이 공격 2선에 섰다. 마르크 카사도-마르크 베르날이 중원에 나섰고 알레한드로 발데-헤라르드 마르틴-파우 쿠바르시-에릭 가르시아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주안 가르시아가 지켰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끝에 파블로 이바녜스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반격은 빠르고 정확했다. 전반 8분 라민 야말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 흐름을 되돌렸고, 전반 26분 하피냐의 컷백을 다니 올모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는 알라베스가 더욱 적극적으로 몰아붙였고, 후반 41분 구리디의 단독 찬스가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의 손끝에 막히며 바르셀로나가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켰다.
후반 추가시간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야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올모가 잡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첼시전 0-3 패배로 흔들렸던 분위기를 리그에서 다시 일으켜 세웠고, 야말과 올모는 결정적인 순간 공격의 무게 중심을 잡아줬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