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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장경태, 무고 맞고소…"남친 행패 부려 자리 떴다"

중앙일보

2025.12.01 17:02 2025.1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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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방문한 뒤 나와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자신을 고소한 당사자를 상대로 무고 혐의를 주장하며 맞고소에 나섰다.

장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직접 찾아 자신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에 대해 무고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의 남자친구였던 B씨를 대상으로도 무고와 폭행 혐의를 적용해 별도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국회 야당 의원실 비서관이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장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낸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장 의원은 피고소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만나 혐의를 부인하며 “당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행패를 부려 자리를 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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