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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트레이드로 내보내라” 김혜성 1년 만에 버림당할 위기다, 우승 멤버인데 美 왜 충격 제안했나

OSEN

2025.12.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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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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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우승 유틸리티’ 김혜성(LA 다저스)이 1년 만에 다저스를 떠나는 걸까. 김혜성을 트레이드로 내보내야한다는 현지 언론의 주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 웨이’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 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다저스 선수 4명’이라는 기사에 김혜성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나머지 셋은 에밋 시한, 개빈 스톤, 리버 라이언. 

다저스 웨이는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아직 눈에 띄는 큰 계약을 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조용히 힘을 모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다저스가 큰 트레이드를 터트릴 가능성도 항상 존재한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는 중인데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이 쉽게 내줄 만한 선수는 아니다. 다만 다저스는 워낙 로스터가 풍부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언급한 트레이드 대상이 김혜성이었다. 매체는 “김혜성은 루키 시즌을 트리플A에서 출발했고, 어깨 부상 재활로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며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라며 “그런데 그를 실제로 기용했을 때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타율 2할8푼, 2루타 6개, 3루타 1개, 13도루를 기록했는데 출전 경기수가 적었음에도 팀 내 도루 3위에 올랐다. 다저스가 그를 꾸준히 기용하지 않은 게 문제였다”라고 김혜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혜성의 낮은 연봉 또한 트레이드를 원하는 구단의 구미를 당기게 할 수 있다. 다저스 웨이는 “만일 다저스가 도노반을 영입한다면 2026년 또한 김혜성은 벤치 유틸리티 자원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라며 “하지만 김혜성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 남은 계약은 2년 8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고, 2028년과 2029년 각각 500만 달러 클럽 옵션이 있어 ‘가성비 계약’라는 평가다. 다재다능한 수비력과 높은 컨택 능력을 생각하면 여러 팀이 탐낼 만한 훌륭한 트레이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시즌에 앞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혜성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조건에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최강 다저스를 택했다. 험난한 주전 경쟁에도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의 경쟁력을 뽐냈고, 대주자, 대수비 가치를 인정받으며 포스트시즌 내내 생존에 성공한 뒤 대망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적은 출전 기회에도 그가 매력적인 트레이드 자원으로 언급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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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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