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중 가족들과 한국을 떠나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2일 박미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 많이 웃고 먹고 걷고. 다같이 놀이공원 가본게 얼마만인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을 방문한 박미선과 이봉원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두 부부 뿐만 아니라 박미선의 딸과 아들도 함께 하며 가족 여행이 완성됐다. 이들의 가족 여행은 박미선이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던 때 이후 오랜만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미선은 지난 1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뒤 항암 치료를 이어온 박미선은 지난달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해 건강한 모습을 전했다. 완쾌가 없는 유방암이라고 밝힌 박미선은 유튜블 통해서도 투병 일기를 공개했다.
사진에서 박미선은 이봉원 옆에 붙어 손을 높게 올리며 즐거운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이봉원과 딸, 아들도 ‘만세’ 포즈를 취하면서 오랜만에 떠난 가족 여행에서의 행복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