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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KIA 떠나는 건가’ 최형우 삼성 복귀, 원태인도 간절히 원한다 “같은 팀 되면 너무 좋을 듯, 기대된다”

OSEN

2025.12.01 20:58 2025.12.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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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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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역삼동, 이후광 기자] 최형우가 진짜 KIA 타이거즈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하는 걸까.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까지 최형우의 컴백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원태인은 2일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수상한 뒤 취재진과 만나 최형우의 삼성 복귀설과 관련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원태인은 “(최형우 삼성 복귀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가장 핫한 주제인 거 같은데 지금 내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크게 작용이 되더라”라며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최형우와) 당연히 같은 팀이 된다면 너무 기분이 좋을 거 같다. 너무 좋은 선배님이 아닌가. 그만큼 기대가 된다”라고 설렘을 표현했다. 

전주고를 나와 200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 2차 6라운드 48순위 지명된 최형우는 삼성 왕조 주역으로 활약하다가 2017년 4년 100억 원에 KIA로 이적했다. 최형우는 KIA에서도 성공 스토리를 쓰며 2021년 3년 47억 원(FA), 2024년 2년 22억 원(비FA) 계약에 성공했고, 2025시즌 종료 후 개인 3번째 FA 권리를 행사해 친정 삼성과 연결되고 있다. 

2019년 삼성 1차지명된 원태인은 7시즌 68승을 수확하며 푸른 피 에이스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최형우와 함께 뛴 적은 없지만, 선배가 과거 삼성의 전설적인 선수였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최형우의 활약을 보며 삼성 입단의 꿈을 키운 삼린이기도 하다. 원태인이 최형우의 삼성 이적설에 유독 설레는 감정을 드러낸 이유다. 

최형우는 이날 시상식에서 기록상을 수상한 뒤 향후 거취와 관련해 “곧 아실 거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원태인은 최형우와 더불어 ‘내부 FA’ 강민호의 잔류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국 최고의 포수 강민호의 든든한 리드 속 다승왕으로 성장한 그는 “(강)민호 형과도 이야기를 잘하고 있다. 아직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하시는데 계속 남아 달라고 말하는 중이다. 전화할 때마다 절대 다른 곳 가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한다”라고 웃으며 “포스트시즌 때 민호 형이 없으면 안 된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 않았나. 사장님, 단장님이 형을 꼭 잡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다시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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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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