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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사람들' 하정우 "이하늬 임신 소식에 깜짝..현장에 흡연 금지령까지" [인터뷰②]

OSEN

2025.12.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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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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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윗집사람들' 하정우가 '둘째 임신 투혼' 연기를 펼친 이하늬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이자 감독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하정우는 극중 수상한 윗집 남자 ‘김 선생’ 역을 맡아 이하늬(수경 역)와 재혼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하정우는 이하늬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하늬가 인터뷰에서 2주도 안되어 제가 자기를 깠다고 하던데. 정말 처음에 불분명하게 이야기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그러던 시기에. 많은 배우와 카드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다행히 2주만에 연락이 왔었다. 근데 중간 역할을 효진이가 너무 잘해줬었다. 제 마음엔 하늬 씨가 1번이었는데. 효진 씨가 계속 컨디션 체크하면서. ‘하늬가 마음이 있는거 같다. 기다리면 안되냐’해서 결국에는 황금비율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작품에 합류하게 된 이하늬는 작품 촬영 중 둘째 임신이라는 경사가 찾아온 바.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깜짝 놀랐다. 사람을 이렇게 끝으로 몰아세우는구나.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왜냐면 보호를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이야 세트장 안에서 흡연이 금지지만. 스태프들한테 주변에서도 피우지 말라고 했다. 환기를 한 시간에 10분씩 계속 시켰다. 피해가 갈까 봐. 하늬까지 신경 쓰느냐. 정말 이번 작업은 고난도였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근데도 너무나 씩씩하게 전부다 완벽하게 소화해 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나중에 순산 소식 듣고. 천만다행이다 싶었다. 근데 저희 영화 찍고 무거운 몸으로 드라마도 찍더라. 정말 보통이 아니다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mail protected]

[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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