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정경호는 공변이 된 국민판사 강다윗 역을 맡아 '프로보노' 팀을 이끌게 됐다. 그는 현장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는지 묻자 "저는 정말 리더십 없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공익소송 전담팀 ‘프로보노’ 소속 변호사 박기쁨 역의 소주연은 "강다윗과 다르게 마음이 굉장히 따뜻한 분이라서 일단 스태프 한분한분 이름을 다 자상하게 불러주시고 그 시작의 에너지가 너무 좋다. 제가 현장 가서 ‘오빠’ 하면 ‘주발아’ , '기쁨아' 하는데 그 따뜻함이 너무 좋다. 법정에서 벅차하고 힘들어하면 알아봐주시더라. 따뜻한 차를 주신다거나. 그렇게많이 챙겨주신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어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대표변호사 오정인 역의 이유영은 "그런 따뜻함 저희 모두가 느끼지 않을까 싶다"며 "잘 이끌어준다. 경력 오래되신 선배님이시기도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경호는 "유영씨가 저번부터 자꾸 나이얘기하더라. '오빠는 오래됐고' 하면서 자꾸 물어보더라"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8년 차 공익변호사 장영실 역의 윤나무는 "(리더십을) 매 순간 느꼈다. 어떤 한 포인트를 굳이 끄집어내지 않아도 경호형은 그냥 슛에 들어가면 강다윗인데 밖의 생활에서 모든사랑들한테 다 베푸는 형이다. 옆에서 배우며 많이 배우고 정말 구력을 무시 못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유난희 역의 서혜원도 "최고의 리더라 생각했다. 너무 좋고 제가 더 오래 해서 저런 선배가 돼야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사람이다. 정말 다정하고 사람들을 다 챙겨주고 강다윗의 대사량이 어마어마하다. 다 외우면서 체력적인 어려움 티 안내고 다른사람 더 챙겨주는 모습 보면서 정경호라는 사람은 정말 최고의 리더 라는 생각 하고 있었다"라고 칭찬을 건넸다.
또 황준우 역의 강형석도 "모든 배우나 스태프 다 현장에서 그렇게 느꼈을거다. 대사량 많고 해야할 신 많고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사람 대하고 저희 이끌어서 신 만들어가는지 경험해서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은 점이라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김성윤 감독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갓경호’다. 매 순간순간 감동받을때 많다"며 "이건 사족인데 보면 왜 리더라 얘기하는지 그게 카리스마 있거나 분위기 잡는 스타일 아니라 상대 배우를 살려준다. 내 연기만 잘하는게 주인공이 아니라 상대방 연기와 캐릭터 띄워주는. 그들이 더 잘할수있게끔 분위기 만들어주는게 너무 좋고 탁월했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