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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 공효진, 연이은 임신설에 입 열었다..“저도 노력 중” [인터뷰②]

OSEN

2025.12.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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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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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공효진이 연이은 임신설과 관련, 2세 계획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윗집사람들’(감독 하정우,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제작 싸이더스·워크하우스컴퍼니)의 주역 배우 공효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얽힌 두 부부가 하룻밤 식사를 함께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대화를 그린 작품으로 특히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으나, 케빈오가 이듬해 12월 현역으로 입대, 지난 6월 만기전역하며 뒤늦은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날 공효진은 결혼 전후 작품 선택 변화에 대해 "은근히 있는 거 같다. 큰 틀로는 없지만. 은근히 신경 쓰이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케빈은 배우가 아니기에. 멜로 연기 같은 거에 조금 기분이 이상해~ 하는 거 같다. 제가 '익숙해져야 된다'고 말은 하는데. 안볼래 거기는. 하기도 하고. 아직도 질투가 난다면 감사하긴 하다. 귀엽게 보이고. 귀엽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이 작품) 결정에는 끼치지 않겠지만. 촬영이나 이럴 때는 미안한 마음이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결혼 후 '고무신' 기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공효진은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연애 결혼 합치면 3년 정도? 2년 정도 후에 결혼 했고. 1년 안되어서 입대를 한 거다. (그래서) 연인같이 보냈던 거 같다. 헤어질때마다 울고. 편지 쓰고. 너무 슬프기도 하더라. 원하지 않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언제 헤어지며 눈물을 흘려볼까, 싶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된게, 저희를 애틋하게만든거 같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했다. 롱디 커플처럼 지내니까.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믿어지지 않아. 내일 모레 올거 같아 했는데. 지나면 이런 시간은 평생 없겠다 생각이 들어서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라며 "면회도 많이 갔다. 음식도 싸갔다. 할수있는건. 진짜 이건 모든게 추억이다,  라는 마음으로 �맘틸첩�자 싶었다. 혼자 운전해서 많이 갔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공효진은 "아이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근데 제대한지 6개월이 되셔서. 아기를 낳은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하고. 그리고 아직 신혼인지 얼마 안 되어서. 신혼이 얼마 안 되어서"라고 웃었다.

특히 공효진은 최근 불거진 임신설과 관련, "그걸 보면서 처음에는 개인적인 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가. 만약 내 절친이 결혼하고 있으면 물어볼 거 같긴 하다. (아이) 계획 있어?라는 걸. 다들 그런 마음으로 기대가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해서 부응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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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유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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