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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컴퓨터가 예측한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우승 확률은

중앙일보

2025.12.0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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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 손흥민(오른쪽)과 황희찬. 뉴스1
수퍼컴퓨터가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예측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승 확률을 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옵타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옵타 수퍼컴퓨터를 통해 내년 대회 결과의 초기 예측을 했다"고 밝혔다. 북중미월드컵 48개 본선 진출팀 가운데 아직 6개 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은 0.3%의 우승 확률로 이집트, 알제리와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17위(0.9%)를 차지했다.

옵타는 "아르헨티나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2022 카타르월드컵 준우승팀인 프랑스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챔피언인 스페인이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와 브라질, 포르투갈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이끄는 노르웨이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옵타 수퍼컴퓨터가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국에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이 높다고 분석한 국가는 스페인이다. 우승 확률이 17%로 예상했다. 옵타는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7경기 중 6경기를 90분 안에 승리로 마무리했고, 8강에서 독일을 꺾을 때만 연장전이 필요했다"며 "스페인은 최근 국가대표팀 평가전(A매치)에서 31경기 연속 무패(25승6무)를 기록했다. 마지막 패배는 2023년 3월 28일 스코틀랜드 원정(0-2패)이었다"고 소개했다.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14.1%), 잉글랜드(11.8%), 아르헨티나(8.7%), 독일(7.1%), 포르투갈(6.6%), 브라질(5.6%), 네덜란드(5.2%), 노르웨이(2.3%), 콜롬비아(2.0%)가 우승 확률 톱10을 이뤘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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