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지난 11월 28일, 스마트융합보안학과 재학생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나눔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국인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지식과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유학생에게 실용 기술을 영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공 기반 학습 지원과 국제 학생 간 교류를 동시에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멘토로 나선 스마트융합보안학과 재학생 3명은 유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엑셀의 기초 기능부터 실무 응용까지 강의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했다. 수업 자료와 실습 순서를 체계적으로 설계해 강의는 일관되고 매끄럽게 이루어졌으며, 유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멘토링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간 교류의 장으로도 기능했다. 한 유학생은 “설명이 명확해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한국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유학생은 “강의 중 팀 활동이 즐거웠고,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멘토로 참여한 한 학생은 “전공지식을 영어로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큰 도전이었지만 보람 있었다”며 “다음 학기에는 파워포인트 활용법도 직접 강의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국제교육팀 관계자는 “이번 전공나눔멘토링은 내국인 학생에게는 전공지식 활용과 글로벌 소통 기회를, 외국인유학생에게는 실무 기술 습득과 정서적 교류 경험을 제공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용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다문화 융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